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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리뷰] 프레임,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, 최인철 본문
나만의 생각에 갇혀 있다가 틀을 깨고 나올 수 있게 큰 깨달음을 준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
저는 2017년부터 8번 정도는 읽었고, 지금도 깨달음이 필요할 때 찾는 소중한 책입니다.
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...
본다는 것도 참 편협한 나만의 해석이 들어간 것에 불과하고,
다른 사람들 모두는 각자의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 시선을 의식하는 것 또한 나라는 것을 알게되었지요~
그때부터 마음이 더욱 가벼워지고, 자유로워 진 것 같아요. ㅎㅎ
지금부터 이 책에 대해 조금씩 소개를 해드릴게요~~
저자는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이신 최인철교수님이세요~
강의도 엄청 잘하셔서 TV 강의에서도 나오신 꽤 유명한 분이지요~^^
프레임은 맥락이다
어떤 차가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심지어 보행자들의
통행로까지 침범한채 비스듬히 주차되어 있었다.
지나가던 사람들은
"누가 이따위로 주차했을까? 참 개념없다!"
하면서 일제히 운전자의 흉을 보기 시작했다.
이 운전자의 상황을 너무 잘 아는 저자는 지인에게
그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.
그날 학교 주차장은 만차 상태였고 도로 주변에도
주차할 곳이 전혀 없었다. 그나마 남은 공간이라곤
두 차 사이에 좁은 공간뿐이었다.
차 한 대가 일직선으로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.
강의 시간에 쫓겨 두 차 사이의 그 좁은 공간에
차를 겨우 주차하고 강의장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.
그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고,
기발한 발상이었다.
하지만 퇴근시간이 되자 다른 차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덩그러니 남고 보니 영락없이
"개념없는 주차'가 되고 말았다. 두 차가 있었을 때는 그 차들 사이에서는
'기발한 주차'가 두 차 사이라는 맥락이 사라지자 '개념없는 주차'가 된 셈이다.
저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"저 사람 왜 저래~~" 싶은 생각이 드는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요,
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맥락을 알고나면 이해하지 못할 상황이 별로 없었어요.
다만 누군의 태도나 행동에서 "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뭔가가 있을 거야"라는 가정을
전혀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거 같아요.
내가 언짢은 생각이 들거나 쉽게 수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먼저
"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지 않았을까" 먼저 생각해 보게 되는 지혜를 준 사례였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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